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이 서울패션위크 첫 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홀리넘버세븐은 11일 서울패션위크에서 2023 S/S컬렉션 의상 40착을 패션쇼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매 시즌 성경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홀리넘버세븐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는 요한일서에서 영감을 받아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파도처럼 사랑하길 원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인 ‘파도처럼 밀려오는 사랑(WAVE of LOVE)’ 테마 컨셉으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컬렉션 대부분의 의상에 리사이클 코튼, 레더, 폴리, 울 소재를 사용하고, 모달, 페이퍼 얀 등 천연소재 사용 비중을 높였다. 수명이 다된 웨딩드레스는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드레스와 새로운 악세서리로 만들었다.
파도의 물결 디테일을 모티브로 프릴과 드레이핑으로 표현했으며, 출렁이는 파도의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움직임을 의상에 접목시켰다. 이번 시즌 테마 문구 ‘WAVE of LOVE’를 새긴 티셔츠 등도 선보였다.
이 날 컬렉션 런웨이 현장에는 방송인 서동주, 배우 함은정, 가수 큐리, 가수 박보람, 댄서팀 라치카 멤버,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홀리넘버세븐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 첫날 피날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스토리를 담은 의상을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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