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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엔 야구장으로…풍성한 즐길거리

입력 : 2022-09-10 11:16:10 수정 : 2022-09-10 1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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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야구장으로~’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교적 조용하게 지내야 했지만,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다. 예전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이다. 스포츠 쪽도 한층 활기를 띈다. 야구 역시 마찬가지. 올 시즌부터 관중 입장 제한 등이 완전히 풀렸다. 추석맞이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준비돼 있으니 가족들과 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한화는 노래자랑을 연다. 이른바 ‘이글스 거리노래방’이다. 추석 당일(10일) 경기 전 장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예선, 본선으로 진행된다. 1위로 선정된 팬은 상품과 더불어 마지막 홈경기서 애국가를 제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별한 시구·시타도 예정돼 있다. 외인 선수 지인들이 한복을 입고 나선다. 마이크 터크먼의 아내는 시구를, 예프리 라미레즈의 친구는 시타를 맡는다. 11일엔 선수단(이진영, 김인환)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롯데도 명절 기분 제대로 낸다. 국립부산국악원과 손을 잡고 응원가 ‘롯데 자이언츠 영원하라’를 국악버전으로 선보인다. 평소 롯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 응원가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광판을 통해 선수단 추석 인사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들도 많다. 10~11일 양일간 광장에 ‘전통놀이 체험존’을 설치한다. 팽이치기에서부터 투호, 떡 매치기, 부채 만들기 등 한가위에 어울리는 것들로 준비됐다.

 

키움은 신나는 민속놀이를 기획했다. 제기차기, 투호 등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놀이들이 가득하다. 특히 11일엔 외야 그라운드에서 윷놀이가 열린다. 대형 윷이 투입되는 만큼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키움의 경우 올 시즌 일요일 홈경기마다 외야에서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라운드 운동회’를 진행해왔다. 이번엔 특별히 추석연휴인 만큼 윷놀이를 계획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닝 중간중간에도 많은 이벤트들이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아들이 작년 추석 한복을 입고 시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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