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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지연수, 일라이 독립선언에 “같이 민수 키울 아빠 필요해” [TV핫스팟]

입력 : 2022-06-25 09:57:38 수정 : 2022-06-25 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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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가 일라이의 독립선언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1회에서는 일라이-지연수의 ‘일라이의 독립선언’, 나한일-유혜영의 ‘감동의 은혼식’, 조성민-장가현의 ‘전 남편의 세레나데’가 담겼다.

 

일라이는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지연수에게 자신이 나가 살아야 민수가 더 행복할 것 같다며 따로 나가 살겠다고 선언했다. 아직 이혼 전후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강조했고 이를 들은 지연수는 “아이를 위해서 참고 살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일라이는 계속 같이 살다가 크게 싸우고 헤어지면 민수가 더 힘들어질 거라며 굽히지 않았고, “내가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라이는 부동산을 찾아 따로 살 집을 알아봤다. 지연수는 민수가 돌아오자 조심스럽게 일라이의 독립에 대해 전달했다. 지연수가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우리를 자주 만나는 건 어때?”라고 묻자 민수는 “아빠는 내 가족인데... 집에서 같이 안 살면 내 가족 같지 않아요”라고 속상해했다.

 

민수가 자리를 뜨자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자신에게 왜 사랑한다고 했냐고 질문했고, 일라이는 “민수 엄마니까 사랑한다고 한 거야”라며 여자로서 사랑한다고 한 게 아님을 명확히 했다. 며칠 뒤 일라이를 만난 지연수는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 민수랑 가까이 사는 게 먼저인 거야?”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민수를 위해 한국에서 살고 싶다면서 민수가 아빠의 선택을 이해하도록 설득하겠다는 말했다.

 

지연수는 자신이 면접교섭권과 관련된 선택의 기로에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수와 자신이 다른 나라로 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지연수에게 욱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지만 이내 돌아와 민수를 위해 한국에서 산다는 뜻을 다시금 토로했다. 

 

이에 지연수는 “우리가 따로 살면서 편하게 만나는 게 크게 의미가 없어. 나는 민수를 같이 키울 아빠가 필요한 거야. 그래서 나도 노력했던 거고”라며 재결합의 의사를 피력했고, 일라이는 “지금은 너랑 재결합할 생각은 없어. 재결합 마음 없이 같이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은혼식을 가졌다. 이른 시간부터 준비에 돌입한 유혜영은 “좀 기대된다. 궁금하고”라며 설레했고, 같은 시각 일찍부터 식장에 간 나한일은 소품 하나하나를 살뜰하게 챙겼다. 은혼식이 시작되자 씩씩하게 입장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평생 행복하게 할 것을 서약합니다”라는 서약문을 낭독했고 두 사람과 하객 모두 “가정! 회복!”을 외치며 축배를 들었다. 

 

서프라이즈 반지 교환식도 이어졌다. 나한일이 각자 이름의 이니셜인 ‘N’, ‘Y’와 ‘oneness’를 새겨 직접 만든 커플링을 나눠 끼며 ‘하나가 되자’고 약속했다. 나한일의 진심이 들어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축가로 울려 퍼졌다. 특히 유혜영의 이모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일들이 이뤄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며 나한일을 ‘나 서방’이라고 불렀고, 축하를 건넸다.

 

 딸 나혜진은 엄마와 아빠에게 “소중한 시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남은 일생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라는 축사를 남기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기념사진을 남기는 도중 나한일과 유혜영은 재회 후 첫 입맞춤을 했다. 

 

22년 만에 장가현과 첫 싸움과 화해를 한 조성민은 제작진에게 장가현만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쌓인 갈등이 해소된 후 두 사람은 한결 편안해졌고, 조성민이 간직하고 있던 결혼식 영상을 보면서 웃는 등 관계 회복의 청신호를 울렸다. 더불어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산후조리원 안 간 거 당신 대단한 것 같아”라며 미안해했고, 장가현은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한 후유증으로 43세에 폐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프라이즈로 예전 장가현이 좋아했던 영화 ‘유리의 성’ OST와 결혼식 때 축가를 열창한 조성민의 설렘과 반대로 장가현은 점차 표정이 굳어졌다. 결국 장가현은 “다른 여자한테 해”라며 싸늘하게 말했고, 제작진에게 “갑작스러운 고백만 아니면 돼요”라며 부담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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