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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정수정, 올 봄 안방극장 웃게할까 [현장]

입력 : 2022-03-07 15:15:32 수정 : 2022-03-07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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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과 정수정, 미친 자들의 미친 로맨스가 온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오늘(7일) 첫 베일을 벗기에 앞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연 배우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불참했다. 

 

먼저 서면으로 답변을 대신한 김정현 감독은 ‘크레이지 러브’에 대해 “‘미치도록’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누구간가에게 그 ‘미친 사랑’의 대상은 돈이나 꿈,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복수까지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러브’가 살벌하고 달콤한 드라마를 예고한 가운데, 김재욱, 정수정, 하준 배우의 비주얼 합과 케미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모니터로 보는 배우의 비주얼 합에 매 커트 만족스러운 ‘오케이’를 외치고 있다. 눈부신 비주얼의 합은 TV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세 배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재욱은 가장 큰 형으로 현장을 아우르고 있다. 멋진데 웃기기까지 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고 했고, 이어 “정수정은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매번 깜짝 놀라게 한다. 김재욱과 함께 의논해 대본에 없는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고 있어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하준에 대해서도 “밥 사달라고 사무실로 찾아오기도 했는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특히 하준은 후반부로 갈수록 돋보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고탑(GOTOP)교육 대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노고진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김재욱은 “단순한 이유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2년 넘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고통스러운 상황인데 보는 분들이 현실을 잠깐이라도 잊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찰나에 ‘크레이지 러브’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도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연기도 많이 펼칠 수 있을 것 같고 하면서도 저도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김정현 감독님이 첫 만남에 믿음을 주셨다”고 답했다.

 

정수정은 고탑(GOTOP)교육 대표 노고진(김재욱 분)의 비서 이신아 역을 맡았다. 그 누구도 3개월을 견디지 못한다는 까칠과 예민의 결정체인 고진의 비서직을 1년이나 버텨낸 비서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정수정은 이신아에 대해 “대표님 비서가 보통 3개월을 못 넘기는데 이신아는 끈기를 가지고 괴롭힘을 당하면서 1년을 버텼다. 많이 아팠고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모든 것이 노고진 탓이라고 생각해 복수를 시작하는 인물”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로맨틱코미디를 리드해본 적이 없다. 이번 작품은 배우진, 제작진 모두 좋은 분들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재욱과 정수정은 서로에 대해 ‘시크’한 이미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재욱은 "(정수정 캐스팅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의외였다. 대외적으로 가진 이미지가 시크하고 ‘얼음공주’같은 느낌이었는데 대본 속 신아라는 인물에서 그런 색깔을 보지는 못해서 수정이가 한다고 했을 때 ‘되게 의외인데 새롭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준은 고탑교육의 공식 훈남 부대표 오세기를 연기한다. 고진(김재욱 분)을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하준은 “김재욱과 브로맨스 케미가 97점이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과 정수정은 “‘2022년 봄에 크레이지 러브 덕분에 실컷 웃었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며 “웃고 싶을 때 보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크레이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 노고진(김재욱)과 시한부를 선고 받은 슈퍼을 비서 이신아(정수정)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임원희, 이시언, 정성호 등이 출연한다. 오늘(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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