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감정 장인 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연기 눈길

입력 : 2022-01-02 13:33:53 수정 : 2022-01-02 13:33: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장기용이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기용은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윤재국 역으로 분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의 과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장기용의 애틋한 눈빛과 진정성 넘치는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감정 열연 장면을 되짚어봤다.

 

영은의 마음을 뒤흔든 한마디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 (5회)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던 영은(송혜교 분)에게 재국은 “도저히 안되겠다면 헤어지자”라고 하면서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고백했다. 험난한 연애가 시작될 것임을 알면서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는 재국의 애틋한 직진 고백에 영은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도 술렁였다.

 

덤덤해서 더 슬픈 사랑 고백 “끝까지 너한테 난 사랑일 거야” (10회)

 

원망 섞인 목소리로 화를 내는 영은에게 재국은 “사랑해”, “사랑한다고”, “그래도 사랑해”라고 답했다. 흥분한 영은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듯한 재국의 사랑 고백은 덤덤했지만 그 울림은 어떤 대사보다 강렬했다. 이에 더해 “끝까지 너한테 난 사랑일 거야”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과 표정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 재국의 뜨거운 눈물 (12,14회)

 

재국은 어떤 일에도 늘 웃어 보이며 슬픔을 억눌렀다. 하지만 그는 형 수완의 묘를 찾아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재국이 “이렇게까지 안 될 일인 거야?”라고 묻거나 영은과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고 홀로 숨죽이며 눈물을 떨구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장기용은 영은을 놓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재국의 복잡한 심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