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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도 가능”…토론토 향한 美 매체의 긍정적 전망

입력 : 2022-01-02 15:17:07 수정 : 2022-01-02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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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100승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류현진(35)이 소속돼 있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현지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더 스코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22시즌 MLB 아메리칸리그(AL) 15개 팀을 분석했다. 토론토에 대해선 “100승 이상을 달성, AL 최다승 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91승71패로 AL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쳤으나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이상 92승70패)에 1경기 차로 밀려났다.

 

지난해 토론토는 공수 전반에서 나름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득실 마진 +183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음으로 높았다. 더 스코어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한 팀 중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불펜 난조 등은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시즌 동안 3개의 홈구장을 사용했던 것 역시 선수단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에 영입, 전력 보강을 꾀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품은 호세 베리오스와도 7년 1억 3100만 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가 각각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났음에도 마운드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더 스코어는 “가우스먼, 베리오스, 류현진, 알렉 마노아 등으로 꾸려질 선발진은 다재다능하고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다. 내야 보강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이 택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세미엔은 2021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65 45홈런 등을 때려냈다. 더 스코어는 “토론토는 세미엔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 트레이드 판을 키울 수 있다며 토론토의 영입 후보로 3루수 맷 채프먼을 꼽기도 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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