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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부 은채 “긴 연습생 기간 불안했지만…데뷔하며 모두 극복” (인터뷰⑥)

입력 : 2021-11-29 10:10:00 수정 : 2021-11-29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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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버가부 은채가 긴 연습생 생활을 딛고 데뷔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6인조 버가부(초연·은채·유우나·레이니·시안·지인)는 지난달 25일 가요계에 데뷔했다. 버가부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존재가 되고 마음속의 두렵고 놀라운 존재를 함께 극복하고 꿈을 이루자’는 의미의 팀 명으로 태어났다. 

 

18일 스포츠월드와 만난 은채는 “아직 데뷔가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음악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계속 설렌다”면서 “대기실에서 많은 선배님과 스태프, 감독님들도 ‘버가부’를 흥얼거리신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다. 신기하고 소름 돋는 순간들도 있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은채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부모님이)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나는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이라고 소신을 밝히며 “한림예고에 가면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지원했는데 그 해엔 떨어졌지만 일 년 늦게 입학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버가부의 데뷔곡 ‘버가부’는 새로운 세계로 떠난 버가부 멤버들의 모험기를 담은 곡. 버가부의 세계관을 담은 가사와 걸크러시 가득한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인다. ‘버가부’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당당하게 유령과 대치한다. 상상 속의 두렵고 놀라운 존재라는 의미의 ‘버가부’라는 팀 명에 맞게 각자의 트라우마와 싸워 극복하고자 한다. 

 

은채의 트라우마는 긴 연습생 시간동안 생겼다. 그는 “내 트라우마는 멈춰버린 시간이다. 6년간의 긴 연습생 기간을 보내면서 불안함과 먹먹함이 컸다. 하지만 버가부로 데뷔하면서 모두 극복하게 됐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은채는 2018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듀스 48’ 방송 당시 스무살이었다. 스무살까지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둬야 한다 생각했는데, 좋은 반응들 덕에 꿈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은채는 “지금도 꿈만 같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프로듀스 48’ 덕분에 내가 있는 것 같아서 ‘엠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마음이 울컥하다. 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버가부는 독특한 팀 명을 앞세워 ‘버가부’로 핫한 데뷔에 성공했다. 팀 명과 동명의 데뷔곡 ‘버가부’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입증했다. 발매 직후인 25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42위, 멜론 최신 차트에서는 96위로 진입해 26일 오전 11시 기준 51위까지 상승하며 남다른 출발선에 섰다. ‘버가부’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버가부는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제이지스타, A TEA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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