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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우승

입력 : 2021-11-29 10:07:53 수정 : 2021-11-29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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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인공지능 기반 비디오분석 시스템 ‘켄다(KHENDA)’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21) 데모데이에서 상금 12만 달러를 받는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K-Startup Grand Challenge)’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다.

 

우수한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해외 창업자들을 선발해 국내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시설, 교육,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뛰어난 역량의 해외 스타트업을 국내에 유인하여 고용 창출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켄다는 차별화된 시각과 기술을 활용해 2000여개의 쟁쟁한 해외 스타트업을 제치고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착지원금을 추가 지원받고, 내년 상반기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멘토링, 국내 기업과의 연계,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됐다.

 

켄다의 기술로 비디오 스트림에서 각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분석해 중요한 데이터를 생성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엔지니어는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쉽게 향상할 수 있다.

 

켄다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며 모델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산업 엔지니어가 제조라인을 설계, 분석하여 최적화 할 수 있는 end-to-end 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켄다 관계자는 “자사 서비스는 Saa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기에 비용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며, 확장성이 높다”며 “연간 구독 형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켄다는 강릉시와 지난 10월 ‘강릉 MetaMOS(메타모스)’ 연합 기술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영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RockwonIT, Shutagen 등 9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켄다 공동창업자인 아이칸 에키지(AYKAN EKICI)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전자제품 등을 제조하는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라며 “생산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공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K그랜드챌린지 우승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 받은 우리의 기술로 한국 제조기업들이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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