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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포인트로 본 K리그2 포지션별 최고는 누구?

입력 : 2021-11-10 08:28:00 수정 : 2021-11-10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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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최고의 다이나믹 플레이어는 누구?’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1 K리그2 다이나믹 포인트’에 따르면 부산 안병준이 합계 5112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연맹은 지난 8일 “안병준은 시즌 내내 득점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린 폭발력과 꾸준함이 데이터로도 나타났다. 온몸을 활용한 기술과 개인 전술로 골을 만들어낸 활약상이 돋보였다. 공격, 패스, 수비, 골키퍼 등 다이나믹 포인트 산정 기준이 되는 다양한 항목 중 공격 지표에서 쌓은 점수가 압도적이었다. 축구는 결국 골에서 승부가 갈리는 싸움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안병준이 최고 자리에 오른 이유다”고 설명했다.

 

 전체 2위이자 미드필더 부문에는 안산그리너스 소속 이상민이 자리했다. 총점 42212점. 흙 속의 진주였다. 소속팀 안산의 성적(7위)에 가려졌지만 경기마다 그라운드 곳곳을 누빈 활약상은 다이나믹 포인트로 차곡차곡 축적됐다. 이렇게 숨은 실력자를 조명할 수 있다는 점이 다이나믹 포인트의 쾌거다.

 

 이상민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역할은 자리에 국한되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비, 공격, 전개 등 팀의 거의 모든 플레이에 관여한다. 개인 성적표가 준수하다.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는 전체 5위이자 이번 시즌 도움왕(8도움)을 거머쥔 안양 주현우가 위치했다. 주현우 역시 만능 플레이어다. 수비와 공격을 종횡무진 넘나든다.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이다. 사이드백,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 등 팀 상황에 따라 어느 포지션에서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전술에 유연성을 높인다. 주장으로 3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성실함도 눈길을 끈다.

 

 마지막 골키퍼는 김천상무 구성윤의 몫이었다. 36경기 중 15경기를 무실점으로 지켰다. 김천이 최소실점 2위(34실점)로 K리그2 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다. 출장 횟수가 18경기로 적어 존재감이 더 부각된다. 18경기에서 1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0.61)을 보였다. 부상 등의 이유로 골문을 비운 시간이 적지 않았음에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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