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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더는 전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입력 : 2021-10-17 22:58:00 수정 : 2021-10-17 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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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는 전북현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2021시즌 2승 2무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얻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울산은 2020시즌 ACL 우승팀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 그뿐만 아니라 영원한 라이벌 전북에 2021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기록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펼쳐질 전북과의 우승 경쟁에서 보다 심리적으로 편하게 임할 수 있을 터. 꾸준하게 전북에 발목 잡혀 쓰러졌던 울산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 역시 “양 팀 다 중요했는데 우리가 오늘 승리했다. (아직 전북과의)다음 한 경기 남았지만 (전북을 만나는 데)심리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트리플크라운도 노린다. 리그, ACL은 물론 FA컵 정상도 노린다. 욕심이 날 법도 하지만 크게 보기보단 당장 헤쳐나가야 할 일정들에 집중했다. 20일 전주에서 예정된 포항스틸러스와의 4강전을 정조준했다. 홍 감독은 “이틀 남았다. 회복이 중요하다. 얼마나 프레시하게 나타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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