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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이승협 “‘맨 온 더 문’, 두려움·트라우마 극복하며 만들었다”

입력 : 2021-06-07 15:39:09 수정 : 2021-06-07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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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 이승협이 앨범명 ‘맨 온 더 문’의 의미를 소개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밴드 엔플라잉의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문샷(Moonshot)’과 수록곡 ‘플래시백(Flashback)’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차훈은 “‘아 진짜요.’ 이후 1년 만의 앨범이다. 그 시간만큼 우리의 이야기와 생각들로 꾹꾹 담은 앨범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엔플라잉은 정규 1집 앨범명 ‘맨 온 더 문’은 타이틀곡 ‘문샷’에서 착안했다. 이승협은 “‘문샷’은 ‘달 탐측선 발사’라는 의미다. 달 위에 서면(맨 온 더 문)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낸다는 의미의 앨범명으로, 그 안의 가사들은 우리가 그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면서 만든 음악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문샷’은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엔플라잉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들과는 다른 야성미 넘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얼터너티브 록 장르다. 개러지한 톤의 기타 사운드에 강렬한 브라스 편곡을 더해 활기찬 에너지를 이승협의 개성 있는 랩과 유회승의 시원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이승협은 타이틀곡 ‘문샷’을 소개하며 “변하지 않는다면 바뀌는 게 없다. 우리 역시 항상 두려움 긴장감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 두려움과 긴장감을 이겨내고 달까지 날아오르겠다, 달에 서겠다는 의미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옥탑방’으로 엔플라잉을 알고 계신 분들에겐 생소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데뷔곡부터 들어보면 수록곡엔 강렬한 사운드도 많고 다양한 장르가 있다. 이번 앨범은 저희의 정규 1집이기 때문에 밴드 사운드가 강한 곡을 보여드리고자 ‘문샷’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도전적이면서도 변화를 꾀할 밴드 엔플라잉의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보컬으로 대중이 좋아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물론 힘든 점도 있지만, 곡에 담긴 메시지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문샷’ 무대에 이어 수록곡 ‘플래시백(Flashback)’ 무대를 꾸민 유회승은 “행복했던 기억들이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너무 소중했다는 것, 예전엔 몰랐지만 지금 느끼는 소중한 것들의 생각 하며 느끼는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엔플라잉의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은 오늘(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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