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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별, “박진영, 나를 가수로 만들어줄 사람이라 생각”

입력 : 2021-02-16 11:26:56 수정 : 2021-02-16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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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별이 JYP와의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별이 출연했다.

 

어린시절 음악을 사랑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는 별은 “바이올린과 가야금, 발레와 한국무용도 다 배웠다. 나중에 판소리도 좋아해 국악도 했다”면서 “전국노래장에 94년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출연, 89년작 영화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라는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전했다.

 

MC 강호동은 “가수 데뷔를 위해 JYP 박진영을 이용했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하자 별은 “기상청 남매로 비와 별, 노을로 데뷔했다”면서 “어느날 TV를 보니 량현량하란 쌍둥이 형제 가수가 나오더라. 박진영이 부산까지 와서 캐스팅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박진영이다. 나를 가수로 만들어줄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저 정도로 꽂혀서 알아보고 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박진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별은 JYP의 앨범 CD에 적혀있는 사서함을 통해 전화를 걸었다고. 별은 “마침 팬클럽 사서함에서 스케줄을 확인했고 박진영 팬클럽은 아니지만 장기자랑 무대를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 팬클럽 회장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고보니 한 명이 포기해 자리가 났고, 장기자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별은 “올라가자마자 ‘내가 가수로 자질이 있는지 오빠가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별은 “매니저한테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면 오디션 볼 기회를 주시겠다고 하셨다. 집에 왔는데 전화가 안 오더라. 한 달이 지나도 안 와서 ‘다 가식이었어. 박진영 그럼 그렇지. 내가 순진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진영 씨 매니저한테서 한 달 뒤에 연락이 왔다. 서울에 올라가서 오디션을 보고 3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서 데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강호동의 밥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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