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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힘겨웠던 20대…터닝포인트는? [톡★스타]

입력 : 2021-02-02 17:02:21 수정 : 2021-02-02 17: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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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한층 더 여유롭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배우 이연희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로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힐링을 주는 내용의 작품인 만큼 ‘생활 연기’적 측면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연희는 2일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옴니버스 영화인 ‘새해전야’는 연말을 앞둔 네 커플의 스토리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그렸다. 극 중 이연희는 일방적인 남친의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로 등장한다. 번아웃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로 도망온 와인 배달원 재헌(유연석)과의 뜻깊은 만남을 담았다.

 

 

진아 캐릭터는 일밖에 모르던 이연희의 20대 모습과도 닮았다. 이연희는 젊은 시절을 회상하면서 “일이 버거웠다. 감사함도 잘 모르고 지치고 힘들고, 남한테 솔직하게 나의 생각들을 얘기하는 걸 못했다”며 “그러니까 ‘그냥 해내야 된다’는 것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거 같아서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 속에서 힘든 게 있었던 거 같다. 그런 것들을 풀어내지 못하고 일을 (연이어) 하니까 사람도 미워하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해법은 여행이었다. 이연희는 “혼자 20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그당시 그렇게 여행했던 게 터닝포인트였다”며 “너무 여유롭고 좋더라. 진아처럼 여행을 통해서 나란 사람을 알게 됐다. 한국에 가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겠더라. 그 이후 작품이 끝나면 항상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요샌 여행을 못하는 어려운 시기인데, 그래서 20대 청춘에게는 더 힘든 시기인 것 같다. 국내에도 좋은 데 많으니까 사람 없는 곳으로, 잠시나마 자연으로 떠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물론 저희 영화를 통해서도 힐링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의 홍보를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이연희는 지난해 6월 2일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같은해 11월 30일, 기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VAST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에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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