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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전북, 김두현·이운재 코치 품으며 공수 강화

입력 : 2020-12-29 12:08:00 수정 : 2020-12-29 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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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김상식 감독 선임에 이어 코치진 인선을 마쳤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인 김두현, 이운재 코치를 영입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김상식 감독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김두현 전 수원삼성 코치가 수석코치로 합류하고 골키퍼 코치 자리를 이운재 코치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김상식 신임 감독을 비롯해 김두현 수석코치, 안재석, 박원재 코치와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다.

 

 김두현 수석코치는 수원과 성남FC(당시 성남 일화)에서 선수생활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서 활약한 K리그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불린 공격수 출신이다. 이후 말레이시아 네그리 셈빌란FA와 미국 인디 일레븐 등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로서 발을 내디디고 2020시즌 수원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새롭게 수문장을 지도할 이운재 골키퍼 코치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1994 미국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등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전 세계가 인정한 골키퍼 출신이다. 또한 이 코치는 수원에서의 선수 시절 리그 우승을 4차례나 견인했으며 2008년에는 골키퍼 포지션으로는 최초로 K리그 MVP를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후 2013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운재 코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거쳐 2014년 이광종 감독과 함께 23세 이하(U-23)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약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전북은 김두현 수석코치가 ‘닥공(공격 중심의 축구)’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고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최후방을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20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더블(리그, FA컵 우승)을 기록했던 기세를 다음 시즌까지 이으려 한다.

 

 코치진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전북은 조세 모라이스 전 감독과 함께했던 주앙 피지컬 코치의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빠르게 선임해 코치 라인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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