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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서 이변 나왔다! K4리그 울산시민, K리그2 부천 격파

입력 : 2020-06-07 11:31:52 수정 : 2020-06-07 1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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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이변을 만들었다.

 

윤균상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축구단은 6일 저녁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천FC1995와의 2020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5분에 터진 김태훈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2018년 창단해 2019년 K3리그 베이직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올해 K4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중위권이지만 단판승부인 FA컵에서 프로팀을 잡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1.5군을 내세운 K리그2 선두 부천은 후반 들어 선수들을 교체해가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결국 넣어야 할 때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막판 울산시민축구단에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하며 두 경기 만에 FA컵 도전을 접어야 했다.

 

경주시민운동장을 나란히 홈구장으로 쓰는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손현준 감독이 이끄는 경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오후 1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평택시티즌FC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한의혁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에 열린 경기에서는 경주한수원축구단이 K5리그 SMC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친 끝에 4-0으로 대승했다. SMC엔지니어링은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골문 앞에 진을 치고 있었지만 경주한수원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서동현, 윤태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경주한수원은 후반 교체로 들어간 조우진이 두 골을 추가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K리그2 최하위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K3리그 최하위 전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홈팀 아산의 1-0 승리로 끝났다. 아산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쳤다. 아산은 FA컵에서 얻은 첫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전주 역시 K3리그에서 3연패로 고전 중인 터라 FA컵에서의 활약을 위해 투지를 드러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K리그1 8개 팀(ACL에 나서는 FC서울, 울산현대, 수원삼성, 전북현대 제외)이 참가하는 FA컵 3라운드는 오는 7월 1일에 열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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