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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정법' 코로나로 올스톱…되돌아보는 명과 암

입력 : 2020-05-27 13:35:48 수정 : 2020-05-27 1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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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9년 만이다. ‘정글의 법칙’이 막을 내렸다. 임시라고는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기약 없는 휴식이다.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은 지난 2011년 10월 첫 전파를 탄 S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개그맨 김병만을 주축으로 해외 오지를 탐험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여줬다. 2006년 영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의 탐험 생존 프로그램 ‘Man VS Wild’가 원형이라 볼 수 있다.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코로나 19.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각국의 입국 금지 조처로 타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결국 명맥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되자 휴지기에 들어갔다. 이에 현재 방영 중이었던 코론 편이 마지막이 된 셈이다.

 

그간 ‘정법’은 숱한 명과 암이 존재했다. 초반의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로 환영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오지를 돌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선사했다는 호평이 있었다. 또한 개그맨 김병만이 뛰어난 운동 신경과 사냥, 낚시 기술 등을 바탕으로 탐험 및 생존 능력을 보여줘 시청자를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다른 콘셉트로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는 출연자들로 인해 재미가 배가했다. 

 

 

논란도 많았다. 환경 파괴를 비롯해 조작 의혹이 덧붙여지면서 피로감을 더했다. 10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더는 색다른 재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고 최근엔 10% 미만의 시청률로 외면을 받았다.

 

김병만의 도전도 자연스럽게 멈춰 섰다. 그는 1회부터 출연한 ‘정법’의 산증인. 지난 3월 초 400회 특집 행사에서 김병만은 “나에게 ‘정글’은 직장“이라며 “포기할 수 없고, 해야 하는 거다. 가족 혹은 누군가를 위해, 시청자가 기다려주는 한 500회, 600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던 모습이 오버랩된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정글의 법칙’은 결국 코로나라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며 “당분간 TV 프로그램의 범위도 국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정도로 움츠러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SBS는 새 메뉴를 준비했다. 예능 대세인 박나래와 장도연이 합을 맞춘 ‘박장데소’(오는 6월 13일 첫 방송)가 주인공. 박나래, 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의 줄임말로, 자칭 연애 고수인 두 사람이 실제 커플들의 데이트 고민을 의뢰받아 커플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상담해주는 신개념 데이트 예능이다. 만약 해당 프로그램이 대박이 난다면 ‘정법’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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