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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OK’ 돌아온 추신수, 첫 타석 2루타...멀티출루 달성

입력 : 2019-03-02 10:57:52 수정 : 2019-03-02 1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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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출루도 달성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의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이후 루그네도 오도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홈을 쇄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내 1루에 진출했다. 5회말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주자 두 명을 진루시키는 데 성공했다. 

 

6회말 타석 때 대타 헌터 펜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9회초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급격히 무너지며 5-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첫 시범경기 후 왼쪽 어깨에 염증이 발생했다. 27일 텍사스에서 주사 치료를 받고 28일 곧바로 캠프에 합류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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