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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7 22:11:30, 수정 2019-01-07 22:11:31

    ‘2G 연속 트리플크라운’ 정지석, 대한항공 1위로 이끌다

    •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에이스’ 정지석(24)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을 리그 선두로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2 26-24 15-10)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46(16승 6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45·17승5패)을 제치고 하루 만에 다시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38(12승 10패)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정지석(10번)이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김용학 기자

      양 팀의 맞대결은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우리카드는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선두 탈환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 실제 두 팀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고, 결과는 흐름 싸움에서 집중력이 강했던 대한항공이 웃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른 대한항공은 체력적 부침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경기 초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듭 범실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게 됐다.

       

      대한항공 승리의 주역은 단연 정지석이었다. 2세트까지 우리카드에 모두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정지석의 맹활약이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3개 포함 22득점(후위 공격 4점)을 올린 정지석은 지난 4일 대전 삼성화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디그 14개, 리시브 정확 16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정지석의 활약에 화답하듯 가스파리니(35)도 힘을 보탰다. 최근 계속된 부진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온 가스파리니는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대한항공의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5세트 동안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총 29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3세트 중반 값진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역대 통산 2호 300서브를 달성, 한국 프로배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새겼다.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가 32득점, 나경복이 16득점, 한성정이 11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이미 불붙은 대한항공의 화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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