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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설렘주의보’ 윤은혜, 다시 한 번 ‘로코퀸’ 면모 보여줄까

입력 : 2018-10-31 16:28:11 수정 : 2018-10-31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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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윤은혜표 ‘로맨스 코미디’는 또 한 번 성공할 수 있을까.

 

배우 윤은혜가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과 ‘연애 지상주의자’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가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다. 3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조창완 감독을 비롯해 윤은혜, 천정명,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피오), 이혜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는 역시 윤은혜다. 국내 드라마로는 ‘미래의 선택’ 이후 무려 5년 만에 컴백이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 디자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윤은혜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공식석상에 참석하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사건이 발생한 지 세 달여가 지나서야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너무도 늦은, 그것도 짧은 사과로 대중의 마음이 풀어질 리 만무했다.

윤은혜 스스로도 이러한 부분을 잘 알고 있을 터. 이날 윤은혜는 “3년 전 공식성상에서 사과를 드린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이 부족한 사과였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윤은혜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다. 많은 실망을 드린만큼 더 떨리고 긴장된다. 나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봐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과거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윤은혜. 이번에도 자신의 강점을 맘껏 살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한 듯하다. 윤은혜는 “오랜만에 나왔고, 이전 작품을 똑같이 한다고 해도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도 들었고, 그때보다는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재밌어야 한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야한다’는 강박으로 연기를 했다면, 지금은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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