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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해설위원 “이승우,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희망”

입력 : 2018-08-24 09:40:30 수정 : 2018-08-24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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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승우는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앞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득점포까지 포함해 2골을 몰아친 김학범호는 이란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중계방송에 나선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이 골을 넣은 황의조와 이승우 선수를 향해 각각 “엄지 척”과 “한국축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극찬했다.

 

최용수 위원은 이날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위원, 이른바 ‘욘쓰트리오’와 함께 중계방송에 나섰다. 특히 최용수 위원은 이승우를 주시했다. 최용수 위원은 ”이승우 선수의 움직임이 팀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하다가 후반 9분 이선수가 순식간에 이란의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자 “상대 수비를 가지고 노네요.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흥분했다. 이어 “사실 선발출전을 고민했던 선수가 잘 해주면 정말 기분이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승우 선수는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라는 솔직한 멘트도 선보였다.

 

최위원의 전매특허인 재치 있는 입담은 경기 내내 계속되었다.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헤어스타일을 보더니 “제가 존경하는 최강희 감독님도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머리에 흔들림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타사의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안정환, 이영표 위원은 경험이 많죠. 저는 좀 낯섭니다”라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도 교체선수를 위한 번호판을 실수한 대기심에 대한 언급이나, 선수간 정상적인 몸싸움에 파울을 준 부심에게는 “이게 무슨 파울입니까?”라며 항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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