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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2 08:56:00, 수정 2017-10-22 08:56:48

    [SW시선] 최시원, 사과에도 비난 쏟아지는 이유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반려견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가운데, 거듭된 사과에도 비난 여론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진심어린 사과는 했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 이유다.

      한일관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린 후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에 이르게 한 문제의 개는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최시원과 그의 가족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하며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재발방지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최시원의 아버지 또한 SNS를 통해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면서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시원은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눈물로 용서를 구했고, 유족들도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은 최시원의 가족이 고인이 사망한 당일 반려견의 생일파티를 하고 이를 SNS에 공개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유가족이 최시원을 고소한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사실확인 결과 이는 명백한 오보였고, 최시원은 한순간에 도덕성이 결여된 파렴치한 인물로 치부됐다. 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일부 대중은 또다시 맹비난을 쏟아냈고, 여전히 팩트 아닌 팩트가 고인과 최시원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물론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대중이 납득할만한 책임과 행동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비난이 더욱 거셀 수밖에 없는 건 아닐까. 아직도 대중은 이번 사건이 불편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최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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