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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8 18:12:06, 수정 2017-09-28 18:12:05

    [SW시선] 이종석의 놀라운 선구안…'당잠사' 도 대박이다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역시 이종석이다. 매 드라마마다 찰떡 같이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 이종석이 이번에도 단 1회만에 시청자를 홀렸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이종석, 수지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가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된 ‘당잠사’ 1회에서는 꿈으로 미래를 미리 보는 남홍주(배수지)와 그런 홍주의 앞집으로 이사온 정재찬(이종석)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당잠사’는 첫 방송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당잠사’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흥행배우 이종석, 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물론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기 때문.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건 남자 주인공 재찬 역의 이종석이다.

      지난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첫 주연작 ‘학교2013’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피노키오’(2014), ‘W’(2016)까지 연이은 대박 행진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져왔다.

      그의 배우 활동에서 유일한 아쉬움은 영화 흥행 실패. 드라마는 언제나 ‘대박’뿐인 그에게 유독 영화 복은 없었다. 영화 ‘관상’을 제외하고 ‘노브레싱’ ‘피끓는 청춘’ ‘브이아이피’까지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없었다. 나아가 그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의심조차 없다. 이제 시청자들은 그의 드라마 선구안을 믿는다.

      앞서 이종석은 ‘대중의 눈’으로 드라마를 선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드라마 ‘W’ 종영 이후 진행된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적인 취향이어서인지 대본을 읽을 때도 장면을 그리면서 읽어 보면 감이 온다”며 자신을 ‘드라마 덕후’로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 덕후로서 확신하는 건, 대본이 잘 구현된다면 길이길이 남을 명드가 될 거라는 거다”라고 말하며 ‘덕후’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박혜련 작가’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 작가에 대해 “인생의 멘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믿음인 것 같다”며 “사전제작 드라마를 끝까지 완벽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작가라는 믿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의 저주’라 불리울 만큼 각 방송사에서 선보인 사전 제작 드라마의 실패가 잦았다. 물론 ‘당잠사’를 향한 우려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종석의 선택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당잠사’는 1회, 2회 각각 7.2%,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줄곳 시청률 1위를 기록해왔던 ‘병원선’을 바짝 추격한 수치. 첫 방송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당잠사’인만큼 시청률 1위 차지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극 중 이종석은 수지와의 케미는 물론 미래를 보는 꿈에 불안해하는 정재찬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나아가 예지몽이라는 독특한 소재조차 완벽하게 소화해 낸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첫 방송 이후 ‘당잠사’를 본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가의 필력, 연출력까지 삼 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당잠사’가 보여줄 상승세에 대중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종석의 선구안이 끝까지 적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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