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엑소, 서울가요대상에서 또 다시 '대세 입증'

입력 : 2017-01-20 00:01:25 수정 : 2017-01-20 00:05: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엑소가 다시 한 번 대세를 입증했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의 주인공은 그룹 엑소(EXO)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및 해외 팬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엑소는 이날 본상, 팬덤스쿨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해 3관왕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지난 22회 신인상에 이어 23~26회 시상식에서 4연속 대상을 받은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25년 역사상 최초로 '대상 4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엑소는 또한 4년 연속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엑소는 23회 시상식에서는 본상, 디지털 음원상과 대상, 24회에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대상, 지난해에는 본상, 대상과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엑소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여동안 진행된 팬덤스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100% 팬들의 참여로 선정되는 팬덤스쿨상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최고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2집 '윙스(WINGS)'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최고앨범상뿐만 아니라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휩쓴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4관왕을 차지했다.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이 나온 것은 18회 2008년 시상식의 빅뱅(최고앨범상, 본상, 모바일 부문, 하이원뮤직상), 20회 2010년 시상식의 소녀시대(대상, 본상, 한류특별상, 하이원 인기상)에 이어 3번째다.

최고음원상의 영예는 데뷔곡 '우아하게'가 역주행한 후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의 몫이었다. 가온 차트 집계에 따르면 '치어 업'은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올해 1위를 기록했고 세 번째 미니앨범 음반 판매량이 35만장을 넘어서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다.트와이스 역시 본상, 댄스퍼포먼스 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외에 레드벨벳, 빅스,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 등 12팀이 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 16년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1999년 제 9회 시상식 대상에 이어 17년만에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생애 단 한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아이오아이, NCT127, 블랙핑크가 거머쥐었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OST상 거미, 힙합상 MOBB (MINO & BOBBY), 발라드상 백아연, EPK 올해의 발견 우주소녀 한동근, 트로트상 태진아가 주인공이 됐다. 새롭게 신설된 밴드상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을 받은 가수는 샤이니였고,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인 한류특별상은 아스트로에 돌아갔다.

올해에도 서울가요대상에는 K팝과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별들이 모여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악마의 입담'을 자랑하는 탁재훈과 슈퍼주니어 김희철, 아이오아이 전소미의 진행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신인상을 받은 NCT 127, 블랙핑크, 아이오아이 등의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특히 1부 마지막은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한 사일렌토X펀치 화려하게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밴드상을 수상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2부의 시작을 알렸고 여자친구, 거미, 세븐틴, 지코 등이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사랑을 받는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빅스, GOT7 등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엄청난 함성과 환호를 쏟아내며 함께 시상식을 즐겼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수상자 명단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트와이스
본상(12팀)=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빅스, 엑소,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
신인상(3팀)=아이오아이, NCT127, 블랙핑크
힙합상=MOBB
발라드상=백아연
OST상=거미
댄스 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트로트상=태진아
밴드상=장기하와 얼굴들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한류특별상=아스트로
인기상=샤이니
팬덤스쿨상=엑소
EPK 올해의 발견=우주소녀, 한동근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jkim@sportswolr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