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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귀화' 안나 프롤리나,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

입력 : 2016-08-28 19:50:36 수정 : 2016-08-28 1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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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지난 3월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추천으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32)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프롤리나는 2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오테페에서 열린 2016 바이애슬론 하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22분29초0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부터 러시아 대표로 뛰었던 프롤리나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여자 스프린트에서 4위에 올랐고, 2009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계주 금메달을 따낸 세계최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2013년 출산한 뒤 러시아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올림픽 출전을 꿈꾸던 프롤리나는 한국의 귀화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프롤리나는 첫 번째 사격(복사)과 두 번째 사격(입사)에서 각각 1발씩 과녁을 맞히지 못해 2바퀴의 벌주를 돌았지만, 흔들림 없이 남은 레이스를 마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롤리나는 28일 추적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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