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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9 08:00:00, 수정 2013-08-19 09:34:55

    우사인 볼트, 3관왕 ‘왕좌’ 등극… ‘전설’이 되다

    •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육상 역사를 다시 썼다. 이제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인간 번개’ 볼트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36초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남자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단거리 3관왕에 올랐다. 한 선수가 두 차례 단거리 3관왕을 이룬 것은 세계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볼트는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통산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를 기록해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손꼽히는 칼 루이스(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칼 루이스는 100m와 400m 계주, 멀리뛰기 등 여러 종목에서 8번 정상에 올랐고, 은·동메달 각각 1개를 기록했다. ‘스타카토 주법’으로 육상계를 주름잡았던 마이클 존슨도 금메달만 8개를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볼트가 루이스를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하기엔 이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종목별 1∼8위 선수에게 차등 분배하는 포인트를 합산해 따지면 루이스의 세계대회 통산 포인트는 82점으로, 79점을 쌓은 볼트보다 조금 높다. 하지만 볼트는 2015년과 2017년 세계대회에도 출전 의사를 밝힌 터라 이변이 없다면 2년 뒤에는 가볍게 이마저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우사인 볼트 사진=러시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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