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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패장] ‘11안타-2득점’ 대혈전 끝 패배… 수장도 혀 내둘렀다 “이런 경기는 처음”

입력 : 2026-11-04 23:37:35 수정 : 2026-11-04 2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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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야구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 해보는 것 같다.”

 

담담함 속엔 아쉬움 역시 가려지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이 연장 12회 혈투 끝에 당한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KT는 4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2회 초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11안타를 치고도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KT는 하루 휴식 후 오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S 3차전에 돌입한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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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기 총평은.

“야구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 해보는 것 같다.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고 잘했다. 마지막에 운이 삼성 쪽으로 갔다. 찬스는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에도 많았다. 이런 경기를 처음 해보는 것 같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Q. 8회부터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했다.

“이기려고 넣었다기보다 안 쓰고 지는 게 더 후회될 것 같았다. 박영현을 쓰고 지더라도 후회는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어차피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승부를 걸었다.”

 

Q. 연장 10회 르윈 디아즈 상대 타석에서 스기모토 코우키를 내리고 전용주를 투입한 이유는.

“왼손, 오른손을 따진 건 아니었다. 스기모토가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이후 타구도 잘 맞았다. 더 끌고 가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었다.”

 

Q. 가장 아쉬웠던 장면을 꼽는다면.

“워낙 많은 장면이 있었다. 10회 말 동점(2-2) 상황에서 오윤석의 1루수 직선타가 생각난다. 그 타구가 잡힌 뒤 다시 연장으로 갔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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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승택을 끝까지 포수로 기용한 이유는.

“지고 있었다면 바꿨을 것이다. 동점 상황이었고, 한승택은 주전 포수다. 공을 받아주는 것도 좋았고 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봤다.”

 

Q. 연장 12회까지 이어졌다. 투수 운용은 어떻게 평가하나.

“투수 운용이라는 게 잘 던지면 잘한 것이고, 아무리 좋은 투수를 내도 맞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다. 길게 갈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김)상수도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악의 경우 (선발 자원인) 로건 앨런이나 배제성까지 생각했지만, 최대한 지금 투수들로 끌고 가려고 했다.”

 

Q. 패배 속에서도 칭찬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오늘 모든 선수가 잘했다. 박영현도 그렇고, 김정운도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던졌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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