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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둘 빠졌다… ‘팔꿈치 부상’ 최민석-신영우, APBC 대표팀 낙마

입력 : 2026-11-03 01:00:00 수정 : 2026-11-02 2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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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준비하는 ‘최원호호’ 마운드에 빈자리가 생겼다. 14승 선발투수와 시속 150㎞대 강속구 투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일 최민석(두산)과 신영우(NC)의 2026 APBC 불참을 확정했다. 두 선수 모두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다. 대표팀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서 첫 합숙훈련에 돌입한 날 전해진 아쉬운 소식이다.

 

전력 손실이 작지 않다. 최민석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146⅓이닝을 소화하며 12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서도 선발진을 이끌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신영우의 이탈도 뼈아프다. 시속 150㎞를 훌쩍 넘는 빠른 공이 강점인 우완 투수다. 올해 42경기에 등판해 1승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남겼다. 특히 34⅔이닝 동안 삼진 54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였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최종 명단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KBO는 지난달 13일 대표팀 1차 명단 33명을 발표했으며, 실제 대회 출전 인원은 28명이다.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삼성 투수 장찬희와 배찬승도 제외될 전망이다.

 

한편 플레이오프(PO)까지 소화한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 곽도규, 김태형(이상 KIA) 등 5명은 오는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부터 합류한다. 대표팀은 8일까지 국내 훈련을 마친 뒤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APBC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2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3일 일본, 14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예선 상위 2개 팀은 15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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