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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적으로 만난 표승주·이나연에 선전포고…“두 명만 공략”

입력 : 2026-10-31 09:15:03 수정 : 2026-10-31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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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한때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연경과 제자들이 이제는 승리를 놓고 코트에서 마주한다. 원더독스를 이끄는 김연경 감독이 옛 동료이자 상대 팀 선수로 돌아온 표승주와 이나연을 겨냥한 맞춤 전략을 예고하면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일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2' 4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시즌2 첫 직관 경기에서 여자배구 명문 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과거 인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원더독스는 김연경 감독의 친정팀인 핑크스파이더스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당시 표승주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표승주와 이나연이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원더독스를 상대한다. 시즌1 당시 원더독스의 주장을 맡았던 표승주와 팀의 공격을 조율했던 세터 이나연이 적으로 돌아선 만큼, 양 팀의 맞대결은 한층 팽팽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 분석에 집중한다. 비디오 미팅에서는 "표승주와 이나연 그 두 명만 공략할 거예요"라고 밝히며 두 선수를 집중 견제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낸다. 함께 뛰며 누구보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과 강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김연경 감독이 어떤 전술을 준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표승주 역시 이전과는 달라진 태도로 원더독스 앞에 선다. 김연경 감독은 상대편에서 마주한 표승주의 눈빛에서 남다른 승부욕을 읽어낸다. 과거 함께 코트를 누볐던 윤영인, 인쿠시, 백채림 등 원더독스 선수들 역시 달라진 선배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제는 같은 편이 아닌 서로의 승리를 가로막아야 하는 상대가 된 두 팀. 과거의 인연을 뒤로하고 펼쳐질 승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더독스에 새롭게 합류할 선수의 정체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선수는 앞서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김연경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인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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