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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셰프·전문가 한자리 모여 “함께 누리는 미식 가치 조망”

입력 : 2026-10-13 19:14:11 수정 : 2026-10-13 1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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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미식 포럼 2026

파라다이스그룹은 최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셰프와 각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문화와 과학, 웰니스,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미식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열린 포럼의 주요 화두는 ‘함께 누리는 미식’이었다.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미식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셰프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에 참석, 미식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했다. 정희원 기자
세계적인 셰프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에 참석, 미식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했다. 정희원 기자

라 리스트 창립자이자 회장인 필립 포르 프랑스 대사는 “장애인과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이들,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아봐야 한다”며 “미식이 사회와 연결되는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라운드테이블 ‘미식의 유산과 정체성, 그리고 포용의 가치’에는 ▲기욤 고메즈 전 프랑스 미식대사 겸 엘리제궁 총괄 셰프 ▲아모리 부르 르 뫼리스 총괄 셰프 ▲비키 청 VEA·WING 오너 셰프 ▲수팍손 ‘아이스’ 종시리 Sorn 오너 셰프가 참여했다.

고메즈는 엘리제궁 주방에서 25년간 일하며 자폐성 장애와 다운증후군 등이 있는 이들의 고용을 지원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장애인 고용이 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리 부르도 “장애인 직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 방식이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동감했다.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 ‘미식과 웰니스 그리고 미래적 가치’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우창윤 WIM 클리닉 대표원장 ▲윤화영 프레드므아 대표·총괄셰프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가 참여했다. 바리스타 전원이 장애인인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의 임 대표는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통한 사회적 포용 사례를 소개했다. 장 박사 역시 임 대표의 경영 방식에 주목하며 “장애가 있음에도 전문적인 바리스타라는 점을 부각하기보다 그 자체로 뛰어난 전문가라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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