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모픽, AI 스릴러 애니메이션 ‘블러드’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입력 : 2026-10-06 17:21:02 수정 : 2026-10-06 17:21: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800년대 발라키아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모픽 AI로 구현해 눈길
이미지=영상 AI 플랫폼 모픽, AI 스릴러 애니 '블러드' 공개
이미지=영상 AI 플랫폼 모픽, AI 스릴러 애니 '블러드' 공개 

글로벌 AI 영상 제작 플랫폼 모픽(Morphic)이 오리지널 스릴러 애니메이션 '블러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2D 애니메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6일 밝혔다.

 

'블러드'는 1846년 발라키아를 배경으로 비밀 서약으로 얽힌 8명의 영주가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 애니메이션이다. 모픽 AI로 제작됐으며 회당 10분 이상, 총 20~25부작 규모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블러드’의 주요 인물로는 타인의 초대 없이 집에 들어갈 수 없고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기억과 자아를 잃어가는 살인마 '라자르'와 그를 추적하는 사설탐정이 있다. 펜싱에 능한 탐정은 라자르가 남긴 시신의 상처를  분석해 연쇄 살인의 패턴을 추적한다.

 

연출은 2000년대 클래식 2D 애니메이션의 짙은 그림자와 투톤 음영, 고정 카메라 구도, 절제된 하드컷을 활용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인물의 표정과 정적 화면 구성을 중심으로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살렸으며 효과음을 먼저 강조하고 배경음(BGM)은 후편집하여 스릴러 특유의 불안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미지= 영상 AI 플랫폼 모픽, AI 스릴러 애니 '블러드' 공개
이미지= 영상 AI 플랫폼 모픽, AI 스릴러 애니 '블러드' 공개

모픽은 장편 시리즈에서도 캐릭터와 화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캐릭터 시트와 배경, 소품을 고정 에셋으로 구축했다. 장면이 바뀌어도 인물의 시선과 좌우 위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카메라 구도와 동선을 설계했으며 제작 가이드라인에 따라 캐릭터 외형과 배경, 화면 질감이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최종 편집에는 최근 업데이트한 모픽 컴포즈(Compose)를 활용했다.

 

제이디 카나니(J.D. Kanani) 모픽 대표는 “최근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연에서 전통 셀 애니메이션의 질감과 캐릭터 일관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블러드'가 단순히 AI 영상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캐릭터와 세계관을 유지하며 장편 서사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AI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글로벌 제작사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러드'는 모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모픽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에서 주요 영화사와 글로벌 제작진에게 '블러드'를 비롯한 오리지널 IP와 AI 영상 제작 워크플로를 소개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