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뭉친 패닉이 한 차례의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연말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난다. 봄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오랜 공백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이적과 김진표가 한층 규모를 키운 앙코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
6일 뮤직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패닉은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패닉 콘서트 ‘패닉 이즈 커밍, 어게인(PANIC IS COMING, AGAI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무대다. 패닉은 당시 20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팬들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으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데뷔곡 ‘아무도’를 비롯해 ‘달팽이’, ‘왼손잡이’, ‘UFO’,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긴 공백이 무색한 무대를 완성했다.
봄 공연을 향한 뜨거운 반응은 연말 앙코르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에는 LG아트센터 서울보다 규모가 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으로 공연장을 옮겨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한자리에 선 패닉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활동의 여운을 한 번 더 이어가는 셈이다.
패닉은 1990년대 데뷔 이후 이적의 서정적인 음악성과 김진표의 강렬한 랩을 결합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이 패닉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적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피아노 연주로 무대의 중심을 잡고, 김진표는 특유의 래핑과 카리스마로 에너지를 더한다. 오랜 시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다시 만들어낼 호흡 역시 공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지난 봄 공연을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응답한 만큼 이번 앙코르에서는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패닉의 대표곡을 비롯해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온 음악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와 시간을 아우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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