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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4연패 미션 완료, 이민성 감독 “이 선수들 A대표팀 올라가서 한국 축구 세울 발판 만들어주길”

입력 : 2026-10-03 23:53:37 수정 : 2026-10-03 2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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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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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한국 U-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금메달과 함께 대업을 완성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패를 달성했다. AG 역사상 최초다.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금메달을 땄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감독인 나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상황에서 금메달을 따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잔디도 달랐고,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도 컸다. 병역 관련된 대회는 어려운데 선수들이 잘 참고 버텨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대회는 매 경기가 결승이었다. 그런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안 좋은 경기력으로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결과가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나 나름대로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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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명예 회복을 노리던 이 감독의 바람도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침체된 분위기 가운데 열린 AG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면서 축구 팬들에게 위안을 전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한국 축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 뛴 선수들이 A대표팀으로 올라가서 한국 축구를 세울 발판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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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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