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OTT 독점 시리즈이자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의 흥행이 이전 시즌의 역주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 시즌을 보기 위해 유입된 이용자가 과거 시즌까지 다시 찾아보면서 시리즈 전체가 동시에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티빙은 30일 ‘신병4 : 사보타주’ 공개 후 4주 동안 ‘신병’, ‘신병2’, ‘신병3’와 스핀오프 예능의 유료가입기여자수가 직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 시즌을 통해 유입된 신규 이용자는 물론 기존 팬들이 앞선 시즌을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정주행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결과다.
‘신병4 : 사보타주’ 자체 성적도 강하다. 공개 직후 4주 연속 티빙 주간 시청UV(순방문자수)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병3’, ‘신병’, ‘신병2’도 차례로 티빙 주간 드라마 시청UV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신 시즌의 흥행이 과거 작품의 시청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리즈 자체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신병4 : 사보타주’ 공개 후 4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는 직전 시즌인 ‘신병3’의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새로운 시즌이 공개될 때마다 기존 기록을 넘어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즌제 콘텐츠가 가진 특징을 보여준다. 새 작품의 흥행이 해당 시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선 이야기까지 다시 보게 만들고, 이를 통해 플랫폼 신규 이용자 유입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공개 기간 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시즌1과 시즌2 역시 4주 연속 티빙 주간 드라마 시청UV 톱10에 진입했다.
시즌별 성장 폭도 컸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유료가입기여자수는 시즌2보다 88% 증가했고, 시즌2 역시 시즌1보다 73% 늘었다. 새로운 시즌의 공개가 이전 시즌 소비까지 다시 끌어올리는 흐름이 ‘신병’과 ‘유미의 세포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티빙은 이런 시청 패턴에 맞춰 ‘신병4 : 사보타주’ 전용 ‘IP 홈’도 열었다. 이용자들은 최신 시즌과 ‘신병’ 이전 시즌뿐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드라마 ‘푸른거탑’, 예능 ‘강철부대’, ‘진짜사나이’ 등 밀리터리 콘텐츠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시리즈 하나를 보고 끝나는 대신 비슷한 장르와 과거 시즌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콘텐츠를 묶은 것이다.
티빙 관계자는 “‘신병’과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성과는 잘 만든 프랜차이즈 IP가 플랫폼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및 독점 프랜차이즈 IP 라인업을 강화하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병4 : 사보타주’의 흥행은 최신작 한 편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있다. 새 시즌이 과거 시즌을 다시 불러내고, 그 시청이 다시 플랫폼 이용으로 연결되면서 시즌제 IP가 가진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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