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첫째 아들의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는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첫째 아들의 작명 비화를 전했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름 작명이 늦어지자 장모님께서 직접 작명소에 찾아가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다름 아닌 ‘신창원’이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창원은 1990년대 후반 교도소 탈옥 후 장기간 도피 행각을 벌이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신현준은 “이름을 보자마자 신창원이 검거될 당시 입었던 티셔츠부터 떠올랐다”며 “장모님께 ‘뭐 하시는 거냐’고 반문했다”고 말해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상 편지를 통해 “진짜 왜 그러셨냐”며 장모를 향한 억울함(?)을 유쾌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첫째 아들의 이름은 고인이 된 부친과의 추억, 그리고 동료 배우 故 김수미의 조언을 거쳐 완성됐다. 신현준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저를 ‘준아’라고 부르시던 잔상이 마음에 깊이 남았었다”며 “생각해 둔 이름 후보들을 김수미 엄마에게 보여드렸더니 ‘민준’이를 추천해 주셔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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