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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슈] 컨테이너 선수촌 논란에 日 지상파 개회식 노쇼… 시작부터 ‘잡음 폭발’

입력 : 2026-09-20 08:36:44 수정 : 2026-09-20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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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잡음이 무성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개회식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관중석 곳곳의 빈자리가 눈에 띄었으며, TBS 계열 일본 지상파 방송도 중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20일 “AG 개회식이 경기를 중계하는 TBS에서 송출되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곤혹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넥스트로 현장 생중계 영상만 시청이 가능했다. 매체는 “선수단 입장이나 퍼포먼스 등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는 영상이었다. 선수들의 구체적인 이력 소개도 없었다”며 “현장 아나운서의 진행 소리만 들려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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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 전부터 문제가 속출했다. 이번 대회는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대형 크루즈선 등에 선수와 관계자들이 머무른다. 하지만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숙소 배정과 수송 등에서 혼선이 빚어졌고, 음식도 부실해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AG 남자 하키 경기에 앞서 한국의 국가 연주 차례서 북한 국가가 연주됐다. 애국가는 선수들이 악수를 시작한 뒤에야 연주됐다. 한국 선수단은 사건 발생 직후 조직위원회에 사고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국가의 상징인 애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일은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단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위원회 측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에는 조직위가 마련한 초대형 크루즈 입항 환영 행사의 첫 무대에서 도요토미 분장을 한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도요토미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침략 주범이다. 선수단은 대회 개막을 전후해 한국 선수단과 관련한 부적절한 상황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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