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한 것 같습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민솔은 4일 경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동은, 성유진, 박보겸, 김재희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신다인, 양효진, 이예원과는 2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입회한 김민솔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iM금융오픈, 6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하면 3승을 챙겼다. 다만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선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게 2차례 우승을 내줬다. 서교림이 이번 대회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틈을 타 시즌 4승과 상금 1위 탈환을 도전한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민솔은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만회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솔은 “초반부터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하면서 플레이했다. 적중률에 비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일주일 휴식을 취한 그는 “허리 부상 회복과 휴식에 가장 초점을 맞췄다”며 “틈틈이 퍼트와 샷 연습도 많이 했다. 이번 주에는 샷이 핀에 붙는 확률도 높아졌고 퍼트에서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고지우와 오수민, 한지원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아림은 2오버파 74타에 그치며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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