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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지배’ 곽빈 vs ‘장타 폭발’ 김도영… KBO 8월 MVP 경쟁

입력 : 2026-09-01 15:30:00 수정 : 2026-09-01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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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제공

 

2026시즌 프로야구 투타를 양분 중인 투수 곽빈(두산)과 내야수 김도영(KIA)이 8월을 빛낸 별들의 경쟁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발표했다. 투수로는 곽빈을 필두로 페드로 아빌라(SSG), 크리스 페덱(삼성), 최민석(두산)이 이름을 올렸고, 야수로는 김도영과 구자욱(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서건창(키움)이 후보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8월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을 써낸 것. 32이닝과 41탈삼진은 모두 월간 1위다. 시즌 전체로도 169탈삼진과 평균자책점 2.36으로 두 부문 1위다. 이뿐만 아니다. 11승으로 다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장타로 맞섰다. 8월 타율 0.321에 6홈런을 터뜨려 월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16득점과 장타율 0.714는 모두 리그 1위였다.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려 2024년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8개)도 넘어섰다.

 

두산에선 최민석도 강력한 후보로 가세했다. 8월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월간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도 올랐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아빌라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31이닝과 35탈삼진으로 두 부문 모두 월간 2위에 자리했다. 페덱은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00을 작성했고, 27이닝 동안 32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에선 KBO리그 데뷔 후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뜨거운 방망이들도 빼놓을 수 없다 구자욱은 17경기서 타율 0.403, 25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나아가 출루율 0.519로 월간 1위, 장타율 0.661로 4위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15경기 타율 0.435로 월간 타율 1위를 차지했다. 27안타로 2위, 출루율 0.470으로 3위에 자리했다. 서건창도 20경기에서 타율 0.387 및 29안타로 부활을 알렸다. 월간 최다 안타 1위에 올랐고 출루율 0.459, 15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8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 투표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국내 선수가 수상할 경우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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