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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X유령서점, 80분 채운 두 음악세계…인천서 첫 합동 공연

입력 : 2026-08-30 04:00:00 수정 : 2026-08-30 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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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승주와 밴드 유령서점이 같은 레이블 아티스트로 처음 함께한 공연을 마쳤다.

 

김승주와 유령서점은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 달누리극장에서 열린 부평문화재단 기획공연 ‘2026 오늘도 무사히 김승주 X 유령서점’에 출연해 각각 40분간 무대를 꾸몄다.

 

‘오늘도 무사히’는 문화도시 부평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공연 시리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을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음악색을 지닌 김승주와 유령서점이 한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두 팀이 같은 레이블 테잎스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의 시작은 유령서점이 맡았다. ‘봄노래’와 ‘바보’를 시작으로 둠스데이(Doomsday), 인터루드(Interlude), ‘엘리베이터’, ‘비가’, ‘개똥벌레’, 셰리프(Sheriff), 랜치 하우스(Ranch House), ‘별의 피가 흐르는 아이들’까지 총 10곡을 들려줬다.

 

첫 정규앨범 ‘4 스텝스 포 더 스파이럴(4 Steps 'Fore the Spiral)’ 수록곡인 셰리프와 랜치 하우스에서는 미국 웨스턴 영화에서 착안한 앨범의 정서를 밴드 사운드로 풀어냈다.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인 유령서점 특유의 분위기도 공연 전반에 이어졌다.

 

이어 김승주가 무대에 올랐다. ‘미완성바이러스’와 ‘불행의역사’를 연결한 무대로 시작해 ‘음악실격’, ‘이감자튀김은모래시계같아서’, ‘도시폭격’, 인트로(INTRO)와 ‘주인공의법칙’, ‘일기장’, ‘유년의백신’, ‘신시가지로’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인류를구원할수도없는통기타가수’, 인트로와 캐치(CATCH), ‘난로’, ‘소년만화’를 불렀으며 앙코르곡 ‘엔진’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첫 정규앨범 ‘미완성바이러스’의 서사를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자신의 음악색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첫 합동 공연을 마친 두 아티스트는 국내외에서 각자의 활동을 이어간다.

 

김승주는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30일 대구, 9월 5일 전주, 6일 광주, 12일 청주, 13일 서울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첫 전국 클럽투어 ‘김승주 클럽투어 VC//VRS’를 개최한다.

 

유령서점은 오는 9월 5일 대만 타이베이 와일드랩(Wildlab)에서 첫 타이베이 단독 공연을 열고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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