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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9월 축구협회 방문…‘K-축구혁신위’ 활동 점검

입력 : 2026-08-29 23:59:00 수정 : 2026-08-29 2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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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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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K-축구혁신위 활동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FIFA 담당자가 혁신위 활동 등을 점검하고자 다음 달 협회를 방문한다. FIFA의 회원협회 사무국 국장을 포함한 3명이 9월 둘째 주 중 2박 3일 일정으로 협회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21일 FI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공동 명의로 협회에 공문을 보내 혁신위 활동 정보를 요청했다. 공문엔 FIFA 정관상 제3자가 축구협회의 독립성에 부당 개입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FIFA의 요청 자료를 준비하던 중 현장 점검 일정을 전달받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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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지점은 혁신위다. 2026 북중미 월드컵서 대표팀이 부진하면서 한국 축구계 쇄신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혁신위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지난달 마련됐으며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혁신위는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 중이다. K-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문제는 이런 혁신위의 활동이 정부 간섭이나 개입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FIFA는 제3자의 개입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있다. 2022년 인도축구협회가 행정위원회에 의해 운영되자 제3자 개입으로 보고 자격을 정지했다. 2023년엔 스리랑카협회의 선거에 정부가 개입했다며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초 혁신위가 경계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혁신위는 “축구협회의 독립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가치이며 약속이다. 정부가 법에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서 협회 사무에 개입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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