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10경기 안에 한 방이면 ‘국민타자’ 넘고 새 역사…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정조준

입력 : 2026-08-27 08:27:10 수정 : 2026-08-27 09:04:2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내야수 김도영(KIA)이 2년 전 한 끗 차로 놓쳤던 40홈런 고지에 다시 다가섰다. 그 아쉬움을 푸는 것을 넘어 KBO리그 최연소 기록까지 바꿀 기세다.

 

김도영은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전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던진 시속 155㎞ 직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 이후 두 경기 만에 터진 시즌 39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2024년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38홈런을 넘어섰다. 그해 김도영은 38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기록까지 아치 2개가 모자랐다. 올해는 도루보다 장타 생산에 힘을 집중하며 다시 40홈런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회는 충분하다. 김도영이 다음 달 6일까지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만 22세11개월4일 나이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세운다. 종전 기록은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보유한 22세11개월5일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SSG와 NC, KT를 차례로 만나 다음 달 6일까지 1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예정된 10경기 안에 아치 하나만 더 그리면 기존 기록을 하루 앞당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기록 기준을 공지했다. 원년부터 리그의 나이 관련 기록에는 윤년을 적용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김도영이 9월6일까지 40홈런에 도달하면 최연소 기록을 세운다는 설명이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게 된다. 김도영이 홈런 하나를 보태면 1999년 40홈런을 기록한 트레이시 샌더스에 이어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는 두 번째이자 국내 타자로는 처음 40홈런 고지를 밟는다.

 

최근 타격감도 뜨겁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서 4할 타율(0.410)에 5홈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5(423타수 129안타) 39홈런 98타점 9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47이다. 이 중 홈런과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