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새 역사를 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벅찬 소감과 함께 스테이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7일 발매된 신보 ‘디스 앤드 댓(THIS & THAT)’으로 오는 22일 자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9연속 1위는 K-팝 최초의 기록이다. 동시에 2000년대 이후 데뷔한 그룹 중 가장 많은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빌보드 9연속 1위 달성의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 에너지와 힘을 드리고자 하는 팀으로서 대기록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 나아가겠다는 팀명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의미처럼 앞으로도 틀에서 벗어난 저희만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데뷔 9년 차에 맞은 아홉 번째 1위다. 뜻깊은 기록에 “21세기 그룹 최다 1위 레코드라는 성과를 얻은 만큼 K-팝 그룹으로서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스트레이 키즈를 응원해 주는 스테이(팬덤명) 덕에 이룰 수 있었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언제나 저희 곁에서 함께 나아가는 스테이의 큰 사랑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는 물론 K팝의 끝없는 성장을 전 세계 음악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팀명만큼이나 확고한 음악색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멤버들이 곡을 만든다는 강점이 있다. 데뷔 앨범 디스트릭트9(District 9)부터 카르마까지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자체 제작한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앨범도 쓰리라차가 작업 전반에 나섰다.
‘디스 앤드 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해나가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대범한 태도와 자신감을 노래한다. 쓰리라차가 직접 작업한 동명의 타이틀곡은 힙합 장르 기반의 그루비한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선택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노랫말이 흥을 돋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자신 있게 해내겠다'는 자신감을 노래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감정을 찾아 직접 곡을 쓴다. 글로벌 무대에서 노래하며 춤추며 쌓은 경험, 땀과 노력의 산물이다.
쓰리라차의 고집은 자신감이 됐고, 뚜렷한 소신은 확신을 안겼다. ‘독특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부족할 정도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색을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빌보드200 9연속 1위의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록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 HOP)’, ‘카르마(KARMA)’, ‘두 잇(DO IT)’에 이어 ‘디스 앤드 댓’까지 발표한 9개의 모든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의 신기록을 조명하며 “비틀스에 이어 그룹 중 두 번째로 많은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록밴드 롤링스톤즈(19번)와 역대 최다 1위 타이 기록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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