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침묵한 LAFC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케레타로(멕시코)를 겨우 꺾었다.
LAFC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리가 MX) 소속 케레타로와의 2026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AFC는 승점 7을 쌓았다. 과달라하라와 1차전도 1-1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차전에선 톨루카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승부차기로 이기면 승점 2, 승부차기로 패하면 승점 1을 챙긴다. 승점 7을 기록한 LAFC는 현재 MLS 팀 가운데 3위다. 14일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8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7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승부차기에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9를 부여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LAFC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줬다. 바이론 두아르테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지만, 알리 아빌리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LAFC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드니 부앙가. 라이언 라포소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부앙가가 쇄도한 뒤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LAFC가 웃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부앙가를 시작으로 손흥민, 예브헨 체베르코, 라이언 홀링스헤드, 라이언 포티어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케레타로는 4번째 키커 다니엘 파라의 슈팅이 불발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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