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일본 음악시장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잇달아 세웠다.
12일 오리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합산 앨범 랭킹’ 8월 17일 자 기준 누적 100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합산 앨범 랭킹’은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 이어 세 번째 100만 포인트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100만 포인트를 넘긴 앨범을 3장 이상 보유한 아티스트는 스노우맨(Snow Man),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역대 세 번째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기록을 추가했다.
2020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일본 내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넘어섰다.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 라인 뮤직 등 주요 음악 플랫폼의 재생 수와 유튜브 뮤직 조회 수 등을 합산한 수치다.
해외 곡이 빌보드 재팬 집계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은 ‘Dynamite’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단일 곡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재생 수다.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곡이다. 2020년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K-팝 그룹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2021년 빌보드 재팬 ‘핫 100’ 연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아리랑’ 역시 일본에서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발표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6’에서는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상반기 ‘앨범 랭킹’에서 7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2004년 퀸(Queen)의 컴필레이션 앨범 ‘Jewels’ 이후 22년 만이다.
또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는 80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킹앤프린스(King & Prince), 스노우맨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자 해외 아티스트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아리랑’과 장기 흥행곡 ‘Dynamite’를 앞세워 일본 음악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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