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전 구단주 시절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벌금 1000만 파운드(약 195억원) 징계를 받았다. 단, 자진 신고로 승점 삭감은 면했다.
1일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첼시에 벌금 1000만 파운드를 부과하기로 했다. 나아가 향후 두 번의 이적 시장 동안의 신규 선수 등록도 유예됐다.
첼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22년 사이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미등록 에이전트와 제3자에게 4700만 파운드(약 915억원)의 비공식 자금을 지급했다. 이는 현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자체 조사해 밝혀냈다.
첼시는 74건의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당초 책정된 벌금은 2600만 파운드(약 506억원)였다. 논의 끝에 FA 규제위원회는 첼시가 자진 신고한 데다 조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부분을 참작해 징계 수위를 대폭 낮췄다.
승점 삭감 징계는 무효화됐다. 앞서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예 조건으로 ‘승점 6 삭감’ 부과됐지만, 구단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취소됐다.
첼시 측은 “FA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구단에 대한 모든 규제 절차가 종료됐다”며 “이러한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구단과 소통해준 유럽축구연맹(UEFA)과 EPL 사무국, FA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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