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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달빛 아래 전원 야간 훈련…김태형 감독 “안 되면 해야죠”

입력 : 2026-07-23 18:02:47 수정 : 2026-07-23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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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사진=이혜진 기자

“안 되면 해야죠.”

 

프로야구 롯데와 SSG의 맞대결이 펼쳐진 22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이나 조명은 꺼지지 않았다. 롯데의 추가 훈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몇몇 타자들이 특타(특별타격훈련)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투수까지 모두 남은 것은 꽤 이례적인 일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 및 코치진 역시 퇴근하지 않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10시20분 정도 시작해 11시 반에야 끝났다.

 

단순한 훈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김 감독은 “안 되면 (뭐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까지 90경기서 40승2무48패를 기록,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패마진 –8이다. 전반기 막판부터 조금씩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22일 경기에선 3-7로 패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초반부터 흔들린 가운데, 타자들도 5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8회 말 2사 만루서 범타로 물러난 부분도 뼈아프다. 보다 악착같은 플레이가 필요하다.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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