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프로골프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안투어가 LIV골프와 결별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와 동맹 관계를 회복했다.
아시안투어는 22일 “오는 2029년까지 PGA 투어, DP월드투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시아 골퍼들을 위한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진출 경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안투어는 이들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를 다음 시즌부터 열 수 있게 됐다. 세부적인 사항은 DP월드투어가 차기 시즌 일정을 공개하는 올해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투어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DP월드투어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앞서 아시안투어는 DP월드투어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8개의 공동 주관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중 21개는 호주 PGA 투어 등 타 대륙 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LIV골프와는 결별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았던 LIV골프는 그동안 아시안투어와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공동 주관하며 3억 달러(약 4500억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LIV골프가 올해부터 재정난에 허덕이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끊기게 됐다.
LIV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출범했다. 상금 규모도 남달랐다. 첫 대회 총상금만 2500만 달러(약 371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 재정 지원을 하던 PIF가 지원을 중단했다. 국제 정세 변화와 막대한 손실 등이 이유였다. 자금줄이었던 PIF가 발 빼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존폐 위기를 마주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