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전에 나온 페란 토레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럽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건 2018 러시아 대회 프랑스 이후 8년 만이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가장 많다. 남미가 10회로 2위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 아르헨티나는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이자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2번째 월드컵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일 가능성이 높다. 1987년생인 메시는 4년 뒤에는 43살이 되기 때문에 다음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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