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와 농구공을 주고받는 특별한 주말이 ‘농구특별시’ 창원에 찾아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8일 창원 팔룡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 in 창원’의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1, 12일 대구서 포문을 연 연고지 순회 프로그램의 두 번째 무대로, 행사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어린이들이 농구를 친근하게 접하도록 마련한 유소년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서울·경기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대구를 시작으로 창원과 울산, 원주, 부산 등 KBL 연고지 5곳으로 범위를 넓혔다.
첫 행사였던 대구에서도 모집 인원이 3분 만에 모두 차는 등 연고지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창원 행사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비엘리트 학생과 보호자로 구성된 40가족이 참여한다. 두 학년군으로 나눠 18일과 19일 각각 수업을 받는다.
19일의 경우 초등학교 5, 6학년이 대상이다. 하루 전엔 3, 4학년들이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
수업은 ‘농떼르만’으로 잘 알려진 김진용 농구 크리에이터가 이끈다. 든든한 지원군들도 함께한다.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 LG 선수 양홍석과 윤원상도 특별강사로 이틀 동안 코트에 나서 드리블과 패스, 슛 등 기본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지도한다.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자리는 아니다. KBL 사무국에 따르면 ‘농구는 재미있는 놀이다’라는 취지에 맞춰 부모와 함께하는 농구 미션과 패밀리 미니 경기 등 가족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수업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포토타임 및 사인회가 이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도 제공된다.
KBL은 창원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달 1, 2일 원주를 거쳐 8, 9일 부산, 29, 30일 울산을 차례로 찾는다. 프로선수와 어린이, 보호자가 함께 만드는 농구교실을 통해 유소년 저변을 넓히고 연고지 팬들과의 접점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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