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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다음은 이 작품?”…넷플릭스 ‘참교육’, 5500만 뷰 초대박

입력 : 2026-07-17 12:12:47 수정 : 2026-07-17 1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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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메인 포스터. 출처=프레인TPC SNS
참교육 메인 포스터. 출처=프레인TPC SNS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Teach You A Lesson)’이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넷플릭스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주주서한에 따르면 참교육은 누적 시청 수(Views) 550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추세다.

 

참교육은 무너진 공교육과 교권 추락 문제를 액션 장르로 풀어낸 작품이다. 가상의 기관인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려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美 데드라인·포브스 등 외신 호평 잇따라

 

주요 외신들도 참교육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한국 흥행작을 확보했다”며 “6월 5일이라는 늦은 상반기 공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상반기 글로벌 시청 순위 6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 역시 본작을 “올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라고 평가했으며 연예 매체 콜라이더(Collider)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북미 시장에서의 지표도 긍정적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Nielsen)의 ‘스트리밍 톱 10’ 보고서에 따르면 참교육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내에서 3억3700만분의 시청량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부문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3주 연속 TV 시리즈 부문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넷플릭스 상반기 시청 970억 시간…‘K-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

 

한편 넷플릭스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회원들의 총 시청 시간은 970억 시간을 돌파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정 메가 히트작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고르게 소비되는 ‘롱테일’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가장 인기 있는 단일 작품도 전체 시청 시간의 1%를 넘지 않았다.

 

특히 비영어권 작품이 전체 시청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콘텐츠의 장르적 영토 확장도 확인됐다. 예능 분야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와 ‘솔로지옥 시즌5’가 인기를 끌었고 영화 부문에서는 오리지널작 ‘대홍수’가 흥행을 견인했다. 아울러 ‘아기상어’, ‘베베핀’, ‘핑크퐁 공룡 유치원’ 등 아동용 콘텐츠가 키즈 카테고리에서 장기 흥행하며 K-콘텐츠의 수혜 범위를 전 연령층으로 넓혔다.

 

 

◆ 국내 방송·영화계와의 ‘동반 플랫폼’ 역할 굳혀

 

국내 방송사 및 영화사 작품의 글로벌 유통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 보고서에는 국내 지상파 및 종편 드라마의 글로벌 성과가 대거 포함됐다. SBS ‘멋진 신세계’·‘김부장’·‘오늘도 매진했습니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등이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청층을 대거 유입시켰다.

 

영화 부문 역시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액션), ‘남편들’(코미디), ‘파반느’(멜로)의 성과와 더불어 극장 개봉작이었던 ‘휴민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의 세컨드 윈도우(2차 판권) 배급이 활발히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협업 모델이 단순 오리지널 제작 투자를 넘어, 기존 레디메이드 콘텐츠의 글로벌 수출을 돕는 ‘윈-윈(Win-Win)’ 구조로 완전히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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