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가 몽골·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초청해 진행한 합동훈련을 마무리했다.
협회는 15일 “지난 6일부터 열흘 동안 경북 영주 대한복싱전용훈련장에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몽골 여자대표팀 7명(지도자 1명·선수 6명)과 카자흐스탄 남자대표팀 11명(지도자 3명·선수 8명)이 참가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선수단은 각국 지도자가 번갈아 자국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기술과 전술을 공유했다. 서로 다른 훈련 방식을 경험하며 경기력을 점검했고, 마지막 날에는 참가국 간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선수들에게 국내 훈련 시설과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국가 간 복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복싱협회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재정 지원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세 나라의 복싱 교류 확대와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수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실전 대비의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 복싱의 발전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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